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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봉성체를 신청한 어느 자매님의 두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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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25 11:17 조회9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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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성 미술품이 들려주는 이야기'

 

 

*지붕위의 성령십자가

어머니가 계시는 집 한신코아아파트 뒷마당에서 성당을 향하면 지붕 위의 성령십자가 예수님이 두 팔 벌리고 저를 맞아주십니다. 십자가인 줄만 알았는데 손가락 셋이 삼위일체를 표현하고 가시관인 듯 보였던 예수님의 머리 위에 두 마리의 비둘기는 예수님의 세례 때에 하늘에서 들려오는 말씀("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표현이라는 것을 책의 해설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십자가상 의미를 알고 나니 새벽미사 가는 길에 독대를 하노라면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독서와 복음, 강론 말씀을 잘 듣고 오늘도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시기에 미사에서 성체를 모시고 하루를 충실히 살고자 하는 날엔 예기치 않은 어려운 상황을 만나도 평화의 예수님이 함께하심을 느끼게 해주십니다.

 

*사도들의 모후 동정마리아 성상

성모동산의 사도들의 모후이신 성모님은

뱃머리에 서 계시며 비바람 풍랑에도 두려워하지 말라시며 예수님을 우리에게 내어 주시는 듯합니다. 어머니 집을 방문하는 길은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성당을 통과하는 길과 아파트로 바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성당 담장을 만나는 길로 가면 조금 더 돌아가지만 성모님은 어머니 만나기 전에 예수님을 먼저 만나고 가라시며 저를 부르십니다.

 

*루르드 성모님 상

눈에 잘 띄지 않는 성당 뒤뜰에 계시며 조용히 저희를 지켜주시는 루르드 성모님은

어머니 집에서 지하철을 타러 갈 때 낮은 담장사이로 마주하게 됩니다.

제가 어머니 옆에 없는 동안 위험 없이 잘 지내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리고자 잠시 발길을 멈춥니다.

 

어느 사이 저는 어머니를 보살펴드리러 오가면서 예수님은 물론 성모님과도 친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성체 예수님께서 어머니와 함께 있는 집에도 오시는 것 같아 고맙고 기쁩니다.



 

 

           - 2021.. 봉성체를 신청한 어느 자매님의 두 번째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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