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성 판크라시오 순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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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 작성일25-05-12 07:09 조회3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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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판크라시오는 <옛 로마 순교록> 5월 12일 목록을 보면,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 박해 때, 어린 나이에 고문을 당하고 참수형으로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일찍이 양친을 여의고 삼촌인 성 디오니시오에게 맡겨져서 삼촌과 같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14살의 나이로 로마의 신상 앞에 희생제물을 바치라는 요구를 거절하고 순교하였다.
그의 시신은 로마의 카타콤바에 안장했으며 성 판크라시오의 무덤은 일찍부터 많은 이들이 찾는 순례지가 되었다.그에 대한 공경은 이미 일찍부터 시작되었고 그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을 500년경 교황 성 심마코가 재건축하였고,교황 성 대 그레고리오 1세는 이곳에 수도원을 세웠다.
성 판크라시오 대성당은 로마인들이 부활 시기에 주로 찾는 유적지가 되었고, 후대에 추기경좌 성당으로 지정되었으며 중세 때에는 서양 전역으로 전파되었다.
성 판크라시오는 특별히 영국에서 큰 공경을 받고 있는데, 이는 캔터베리의 주교인 성 아우구스티노(534-605)가 그의 첫번째 성당을 성 판크라시오에게 봉헌했을 뿐 아니라 664년에 교황 성 비탈리아노가 영국 노섬브리아의 왕 오스위에게 그의 유해를 보내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중세 후기 14명의 수호성인 중 한 명으로 여겨졌고, 신생 국가와 청춘 남녀들의 보호자이자 병자들의 수호자로 공경을 받았다. 그의 유해는 로마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의 여러 교회에 나뉘어 보관되고 있다.
....가톨릭 정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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