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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무 작성일23-11-22 11:55 조회1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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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체칠리아의 생애는 많은 학자들 사이에 논란의 대상으로 남아있는데,  

옛 전설에 의하면 체칠리아는 로마의 명문 귀족의 딸로 태어났으나  

행복한 가정과 인연을 끊고 하느님께 몸을 바쳐 신앙과 동정을 지켰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발레리아노라는 귀족청년과 결혼시키려 하였다. 

성대한 결혼식 날, 결혼축가가 채끝나기도 전에 체칠리아는 남편에게

자기는 하느님께 종신서원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자신에게는 천사의 특별한 보호가 있음을 알려주었다.

이교도였던 발레리아노는 그 천사가 어떤 것인가를 보고 싶어했으므로 

체칠리아는 그를 울바노 교황에게 보내 교리를 연구케하고 마침내 

영세를 받게 했다.


그후 발레리아노는 놀랍게도 체칠리아의 수호천사를 뚜렷이 목격하게 

되어 한층더 그녀를 존경하여 그녀의 종신서원을 쾌히 동의하는 한편, 

자신의  동생 까지도 신앙에로 인도했다. 가난한 이에게 막대한 재산을 

나누어 주는 한편 체칠리아를 도와 복음전파에 주력했던 발레리아노는 

마침내 행정관의 미움을 사게 돼 사형을 당했다.

동시에 체칠리아도 체포돼 배교를 강요당했으나 갖은 위협과 감언이설을 

배격. 신앙을 위해 희생할 결의를 굳혔다. 마침내 체칠리아는 목욕탕에 

가두어 죽이는 가혹한 형을 받았으나 24시간이 지난 후 아직도 목숨이 

붙어있자 목을 베어 죽이기로 결정됐다.


군인들이 칼로 체칠리아의 목을 세차례나 쳤으나. 목이 잘리지 않은 채 

3일간 살아있으면서 그런 고통속에서도 오른쪽 손가락 세개와 왼쪽 엄지손가락을 

내보이며 3위 1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그를 위해 죽는다는 것을 표했다.

260년 무렵 순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박해 시대 동안 성녀에 대한 

공경이 널리 전파되었다고 한다. 

 

체칠리아라는 말은 천상의 백합이라는 뜻으로 배교의 강요를 물리치고 동정으로 

순교한 성녀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성녀 체칠리아는 비올라나  풍금을 

연주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그 이유는  원치 않았던 결혼식 때  

그녀가 결혼 음악과 환호 소리를 듣지 못하면서 오히려 내심으로는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행적에 근거한 것이다 .

 

그래서 성녀는 음악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1584년 로마에 음악원이 세워졌을 때 성녀는 이 학원의 수호자로 지칭되었고, 

이후 성녀 체칠리아를 교회 음악의 수호자로 공경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817년,  빠스가리스 교황에 의해 체칠리아의 시신을  로마 성 체칠리아 대성당으로 

옮겼으며 1599년 그녀의 묘를 열어보니 조금도 부패하지 않은 채 

생전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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