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평신도 주일

​평신도(平信徒)란 기독교에서 성직을 받지 아니한 신자를 일컫는 말이다

제2차 바디칸공의회 이전에는 평신도의 위치가 성직자에 비해  수동적이고 소극적이었으나 공의회 이후, 평신도도  구원을 위한 역활이 크게 부각되었다.  

세례를 받은 평신도는 하느님의 자녀가 됨과 동시에 하느님 나라 건설의 일꿈으로 파견된다.  파견받은 사도로서 평신도 고유의 자리인 세속 일에 종사하면서  동시에 세속을 성화 시키는 일에도 노력하는 임무가 있다.. 

즉, 자신이 속한 사회의 누룩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증인이 되어야 하며 살아계신 하느님의 표지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고 사회 질서를 개선하여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매진하여야 한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매년 연중 제32주일을 평신도주일로 정하고, 전국 각 본당에서 평신도의 강론과 평신도 사도직을 위한 헌금을 실시하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평신도 주일에 걷는 2차 헌금은 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평협의 다음 연도 예산으로  운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