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성 마르티노 데 포레스 수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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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 작성일23-11-03 15:57 조회1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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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의 수사', 또는 '흑인의 성자'라고 불리는 성 마르티노는
1579년 페루에서 스페인 귀족과 파마나 흑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혼혈 사생아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유색인의 서러움을 겪은 그는 이발사와 외과의사 견습생으로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사는 수도자가 되기를 원했는데
처음엔 도미니코 재속 3회 회원이 되었다가
나중에 리마의 도미니코회 평수사가 되었다.
그는 전 생애를 수도원에서 보내며 공동체에서 이발사, 외과의사. 의류 수선 등 허드렛 일을 불평 없이 담당하였고 소외된 사람들과 심지어는 동물, 벌레 등에게도 기도와 사랑으로 돌봐주어서 많은 치유의 기적이 일어났다.
평수사로 살았던 마르티노가 1639년 죽었을 때
어떤 높은 성직자 못지않게 장례식을 성대하게 거행하였지만
그는 낮은 곳에서 헌신한 빗자루 수사라는 별명이 더 빛나 보였다
또한 사생아라는 모욕과 피부색깔로 인한 갖가지 경멸을 기도로
극복하였기에 인종차별을 개선하려는 사람들의 주보 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196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 마르티노를 시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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