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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오늘의 묵상 (회칠한 무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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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 작성일23-08-30 08:27 조회2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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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는 대개 바위를 깎아서 무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돌문으로 무덤 입구를 막아서 외부인의 침입과 약탈을 막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무덤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면 

어디가 무덤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아서 

이것이 오히려 이스라엘의 정결법을 어기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무덤의 뼈나 시신에 몸이 닿으면 일주일 동안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만나는 것이 일체 금지되었기에, 

사람들은 해마다 3월 초에 무덤에 회칠을 하거나 석회 가루를 뿌려 

하얗게 만들고, 무덤을 주변 환경과 구별하는 표식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위선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보고 회칠한 무덤과도 같은 사람들,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 말씀을 들으며 우리가 지닌 바리사이의 성향을 성찰하게 됩니다. 다른 이들에게 자신을 꽤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 

나아가 다른 이들에게 떠받들려 만족감을 얻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남들 앞에서 신심 깊고 열심인 신앙인처럼 굴며 사람들의 칭송을 얻고 거기에 즐거워하면서, 복음의 요청을 따르는 것에 무관심한 속마음과 태도는 

없는지 살펴보아야겠습니다. 

 

.. 정용진 요셉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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