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는 이탈리아의 가톨릭 주교이자 영성작가, 신학자, 구속주회의 창립자이다. 

그는 1696년 나폴리 인근에 있는 마리아넬라에서 태어나  16세에 법률학교에 입학,  유명한 법률가가 되었다. 하지만 법률가로서의 삶 보다는  영혼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법률가를 그만두고 성 필립보 네리가 세운 오라토리오회에 입회하여 성직자가 되기 위하여 신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1726년 30세의 나이에 사제 서품을 받고, 집도 없이 떠돌며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있던 청소년들을 돌보는 일을 하였다.  1732년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서 기쁜 소식을 전하라.”(루카 4,18)는 성경 말씀을 따라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일에 자신을 투신하고자 

구속주회라는 이름의 활동 수도회를 설립하였다. 

구속주회의 주 목적은 도시의 슬럼가 및 빈민가 등지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설교하는 것이었다. 또한 구속주회는 당시 교회 안에 팽배했던 인간의 자유의지와 성찬례를 부정하였던 얀센주의 이단과 윤리적 엄격주의에 맞서 싸우기도 하였다. 그는 특히 고해실에서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의 상처를 보살펴 주는 일을 열심히 하였다. 

71세에는 류머티즘에 걸려  목이 구부러져 그의 턱이 가슴을 눌러 상처가 날 정도였으나  주교 서품을 받고 산아가타데이고티의 교구장으로 착좌하였다.  교구장을 지내는 동안 알폰소 리구오리는 성체와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을 장려하는 내용의 강론집과 책, 논문들을 집필하였다. 

1775년 그는 교구장에서 은퇴하여 이탈리아 파가니에 있는 수도공동체로 돌아가서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며, 기도하다가 1787년 8월 1일에 선종하였다.  그는 1816년 9월 15일 교황 비오 7세에 의해 시복되었으며, 1839년 5월 26일 교황 그레고리오 16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1950년 4월 26일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고해사제들과 윤리 신학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다.

..위키백과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