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주님 공현 대축일

​주님 공현은 말씀이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님 성탄을 경배하기 위해 동방박사 3명이 찾아 온 것을 기념하며 예수님이 모든 민족들에게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이심을 공적으로 드러낸 것으로서, 주님 공현은 제2의 성탄이라고도 한다 

주님 공현 대축일은 오래 전 동방교회에서 예수님의 탄생과 세례를 기념하며 시작하였고 서방교회는 4세기에 이르러 그 당시 이단을 물리치고 이교도들의 습관으로부터 신자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시작하였다. 한국천주교회에서는 1월1일을 지난 다음 주일을 주님 공현 대축일로 정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아기 예수를 찾아 온 3명의 동방 박사 외에 제4의 인물이 있었다고 한다. 그도 아기 예수를 찾아 길을 떠났지만 오는 길에 만나는 어려운 사람, 약한 이들을 위로하고 도와주다 보니 결국 그는  30여년이 지난 후에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서 비로소 구세주를 만났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미국의 목사이자 시인인  헨리 반 다이크(1852-1933)가 쓴 짧은 글에 소개 된 내용으로  제4의 동방 박사가 이젠 드릴 선물이 없다고 했을 때,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음성을 느꼈다고 한다  

마태 복음 25장 34,40절 

너는 내가 굶주렸을 때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 따뜻이 맞아 주었다. 내가 진실로 말하노니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