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1225년 무렵 이탈리아 로카세카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몬테 카시노의 성 베네딕토 수도원 학생으로 입학, 14세에는 나폴리 대학 입학, 20세에 나폴리의 도미니코 탁발수도원에 입회하였다.  그후 3년간 파리에서 공부하다가 1248년 스승이신 성 알베르토를 따라 독일 퀼른으로 가서 공부를 계속 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알베르토의 영향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자신의 신학적 도구로 받아 들였으며 ​1254년 파리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이탈리아로 돌아와서 1268년까지 교황청에서 신학을 강의하였다. 그후 4년간 다시 파리에서 강의를 하다가 그레고리오 10세 교황이 소집한 리용 공의회에 참석하러 가던 중 포사우노바에 있는 시토회 수도원에서 1274년 3월 7일에 선종하였다. 

그의 생애는 연구와 저술, 교수 생활로 일관했으며 깊은 영성으로 충만한 삶이었다. 그가 저술한 책 중 가장 유명한 <신학대전>은 중세 스콜라 철학의 최고봉을 이룬다. 제1부에서는 신의 존재와 본질을,  2부는 인간의 행복, 윤리, 은총론, 믿음 소망, 사랑의 3덕과 지혜, 용기, 절제, 정의의 4덕을 다뤘다.제3부는  그리스도론, 마리아론, 성사론을 다루었는데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가 그의 제자가 결혼, 죽음, 종말 문제를 보완하여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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