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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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 작성일25-03-19 18:12 조회4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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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이 동정녀로 예수님을 잉태하였기에 성 요셉은 양아버지, 양부라고 부른다. 복음서에 성 요셉에 대해 다윗의 후손이라는 언급이 있으나 그 인물과 행적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
그러나 복음에 등장하는 요셉은 직접적인 말은 안 하지만 그 침묵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믿음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요셉은 꿈에 나타난 천사의 말에 따라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 들였으며 예수님을 따뜻한 사랑으로 양육한 것으로 보아 하느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순종, 희생과 봉헌의 삶을 살았던 의로운 사람이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 못지 않게 마리아 배필이신 요셉만큼 자주 언급된 성인은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서에서...
동방교회에서는 4~7세기 경부터 성 요셉에 대한 공경이 있었고 서방 교회에서는 아일랜드 사람인 '웬거스 펠리르가 9세기에 성 요셉 축일을 기념했다는 언급이 있으나 15세기까지는 요셉 공경 신심이 확산되지 않았다가 1479년 교황 식스토스 4세가 3월 19일을 성 요셉 축일로 선포한 후 널리 전파되었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에서는 이 날을 아버지의 날로 기념하며 1870년 교황 비오 9세가 성요셉을 천주교회의 수호 성인으로 선포하고 3월을 성 요셉 성월로 지정하였다
참고...한국천주교회의 수호 성인
한국 천주교회는 조선 교구가 북경 교구에 속해 있던 관계로 북경 교구의 수호 성인인 성 요셉을 조선 교구의 수호 성인으로 모셔 왔다. 그러던 중, 조선교구장 앵베르 주교가 1838년 12월 1일 자로 당시 교황청 포교성성(현 인류복음화성)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조선교구의 새로운 수호자로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를 정해 줄 것을 요청하자, 1841년 8월 22일 교황 그레고리오 16세는 이 요청을 허락하여 한국 교회 수호 성인은 둘이 되었다
하지만 각 교회는 한 분의 수호 성인 만을 모신다는 교황청 경신성사성의 권고에 따라, 2015년부터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만을 한국 천주교회의 수호 성인으로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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