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성 베드로 다미아니 주교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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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 작성일25-02-21 11:34 조회5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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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다미아니 추기경(1007~1071)은 교회 개혁가이며 덕망있는 학자였다. 그는 성 베네딕도 수도회에 입회해 은수자로 조용히 살고 싶어 했지만 교황은 그를 추기경으로 서임하고, 교황 사절로 임명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 고아가 됐던 그를, 다른 형들은 구박하였는데 사제였던 형이 잘 보살펴 주어서 공부도 할 수 있었다. 그는 29세에 성 베네딕도수도회에 입회해서 철학, 역사학, 성경학, 교부학을 통달하며 교회학자로서 명성을 얻어서 수도원장이 되었다.
같은 수도회 출신 스테파노 9세 교황은 그를 추기경에 서임하면서 교회에 개혁의 바람이 일도록 요청하였다. 그는 당시 흔하던 성직 매매를 없애고 성직자는 청빈한 삶을 살기를 원했다.
성인은 교황 사절로 유럽 여러 나라에서 분쟁 조정자로 활약했으며 가톨릭 교회 정통 교리를 수호하고 대립 교황에 대항하여 교회 권위를 세우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1828년 레오 12세 교황은 성인의 학문적 업적을 기려
교회학자로 선포했다.
참고.....대립 교황?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이 2명, 또는 그 이상으로 동시에 존재한 경우
중세 시대에 많은 대립 교황이 존재 했으며 지금까지 대립 교황은 약 40여 명이 있었다. 대립교황들은 다음의 경우에 출현했다.
- 10세기 이전: 교황 선거의 방식이 불안정했기에 선출 결과에 반발한 이들이 나타났다.
- 11세기-12세기: 신성 로마 제국 황제와의 대립으로 대립교황이 여러번 나타났다. 이 시기엔 황제가 마음에 안 드는 교황을 쫓아내고 자기 마음에 드는 교황을 옹립하는 일이 잦았다.
- 14세기-15세기: 황제와 교황청의 대립으로 교황청이 아비뇽으로 옮겨 졌던 사건 등, 이 사건 이후 벌어진 혼란으로 한 번에 교황이 3, 4명씩 존재하였다.
- 현대에도 가톨릭를 표방하면서도 로마 교황청에 속하지 않는 독립교단을 세우는 이단들이 출현하고 있으나 로마교황청이나 절대 다수의 신자들은 이들을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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